2023년 3월 21일, 카나리아바이오의 주가가 하한가에서 마무리했다.
차트만 봐도 상당히 살벌한 속도로 하락한 것을 볼 수 있다. 거의 반등 한번 없이, 장 막판에 아주 빠른 속도로 하안가에 진입했다.
왜 그랬을까?
바이오주의 이러한 급락은 보통, 회사에서 진행하는 약품 관련 사업에 무언가 문제가 생길 때 발생한다.
하지만 이번 급락은 다른 이유가 있었다.
카나리아바이오의 모회사인 카나리아바이오엠이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다는 소문 때문이다.
실제 K-OCT에 들어가서 카나리아바이오엠을 검색해 보면, 감사의견 한정이라고 되어있다.
이러한 소문과, 바이오주의 급락에 대한 공포감까지 더해져서 더욱더 가파른 하락이 나온 느낌이다.
하지만 이러한 소문은 사실이 아니었다.
이러한 감사의견 한정은 올해 감사 결과가 아니라 작년 결과였던 것이다.
이에 더해, 오늘 아침 카나리아바이오 사이트에는 이러한 공지사항이 떴다.
회사의 감사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의 임상실험은 계획대로 되고 있다는 공지사항이다.
이러한 악재 해소에 주가는 빠르게 반등해 상한가에 진입했다.
악재 해소에 대한 반등이라고 생각해도, 다음날 바로 상한가에 들어가는 것은 참 황당했다.
카나리아바이오 일봉 차트이다.
작년에 현대사료가 매각되면서 카나리아바이오로 새롭게 바뀐다는 이슈를 가지고, 연속 상한가에 들어가고, 그 이후에도 무서운 속도로 상승했던 종목이다.
주가는 그때에 비해서 하락했지만, 차트만 대충 보더라도 외부의 힘이 강하게 작용하여 주가가 움직였던 종목처럼 보인다.
이처럼 종목의 기본적인 '끼'도 강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 강한 거래대금을 동반한 움직임이 있었기 때문에, 이처럼 강한 반등이 바로 나왔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아직 올해 감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점도 꼭 고려하여 현명한 투자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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